다산메디켐, 이매티닙메실산염 400mg 임상완료
'고용량 글리벡' 제품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.
(주)다산메디켐에 따르면 환자 복약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고용량 차별화 전략으로 2011년 8월 '이매티닙메실산염 400mg' 정제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2012년 2월 임상시험 완료 후 식약청에 임상시험결과보고서를 제출, 현재 심사를 받고 있다.
이 임상시험에는 국내 상위제약사 7개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.
고용량 개발은 한국노바티스가 국내에 출시한 글리벡은 100mg 단일함량으로, 고용량을 투약해야 하는 환자들이 한꺼번에 여러 정씩 복용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데 따른 것이다.
실제 글리벡을 복용하는 백혈병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3~6정 단위로 복용하고 있어, 글리벡의 복용편의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.(표 아래 UBCare 2009년 1월-12월)
이외 종근당 대웅제약 동아제약 CJ제일제당 등에서도 글리벡 고용량을 개발하고 있다.
제제기술전문회사인 다산메디켐 관계자는 "시민단체 및 환우단체의 강력한 제네릭 발매요구에 호응해 PMS 만료일에 맞춰 제품을 출시할 경우 거대품목으로 육성이 가능하고, 한 해 약 9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글리벡 시장에서 고용량 글리벡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."고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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